박은석, 파양 인정 [전문]

박은석, 파양 인정 [전문]

부운영자 0 1470

박은석이 반려견과 반려묘를 파양한 사실을 인정했다. 
배우 박은석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며 파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날 오후에 있었던 "파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해명을 스스로 뒤집은 것. 
박은석은 과거 SNS를 통해 대형견 1마리, 푸들 1마리, 반려묘 2마리, 고슴도치 등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이전까지 SNS를 통해 공개해 왔던 반려동물이 아닌 새로운 얼굴의 반려동물이 등장해 파양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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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박은석의 대학 동기라고 밝힌 A 씨가 "박은석이 상습적으로 반려 동물을 갈아치웠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박은석은 자신의 팬카페에 "이 때다 싶어 공격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파양 의혹을 부인했고, A 씨에 대해서는 "이름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해 공식 입장 나갈 것"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소속사 역시 "현재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면서 파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A 씨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행위 자체가 '파양'인 만큼, 박은석이 아무리 지인에게 반려동물을 보냈어도 "파양한 건 맞지 않냐"는 지적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피치못할 사정이라고 하더라도, 반려동물을 파양한 후 사정이 나아져 다시 키울 수 있다면, 다시 데려왔어야 함에도 새로 어린 강아지를 입양을 했다는 것 역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결국 박은석은 강경했던 공식입장과 달리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박은석은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나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 될 수 있을 테니까.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감사하게도 내 지인들이 나 대신 키워준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렇다고 해서 내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박은석이 사과문을 올린 후 박은석의 반려동물을 입양했던 지인들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근황이 담긴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박은석의 푸들을 입양했다고 밝힌 사촌누나는 "당시 은석이는 기획사에서 제공한 집에서 살게 됐고, 혼자 지내는 것도 아닌데다 또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돼 더이상 키우기 힘들 것 같다는 고민을 한 적이 있다"며 "한국에 왔을 때부터 제가 로지를 너무 예뻐했기 때문에 제가 자진해서 입양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2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한 지인 역시 "애기들은 잘 크고 있다"며 "키우고 있던 아이들과 함께하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예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던 제가 치즈랑 에이블을 데려오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박은석에 대해"아이들의 안부를 항상 묻고 간식 및 장난감 등도 챙겨주고 있다"며 "파양이라고 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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