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1위 알카라스는 일본, 2위 시너는 중국서 우승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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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06:37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얀니크 시너(이탈리아)가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알카라스는 9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TP 투어 기노시타그룹 저팬 오픈(총상금 222만6천470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또 시너는 1일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401만6천50달러) 단식 결승에서 러너 티엔(52위·미국)을 역시 2-0(6-2 6-2)으로 물리쳤다.
두 대회 모두 ATP 500 등급이지만 단식 우승 상금은 알카라스가 41만6천365달러(약 5억8천만원), 시너는 한국 돈으로 10억5천만원 정도인 75만1천75달러로 차이가 났다.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가 같은 주에 나란히 우승한 것은 2020년 2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이후 이번 알카라스와 시너가 5년 7개월 만이다.
시너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919만3천540달러)에 출전한다.
알카라스도 원래 이 대회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회 도중 왼쪽 발목에 이상을 느껴 상하이 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