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혼외자 출산’ 문가비 아닌 오랜 연인과 ‘혼인 신고’
배우 정우성(52)이 오랜 연인 A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최근 연인 A씨와 장기 연애 끝에 혼인신고를 마쳤고, 지인들에게도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다만, 정우성은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인해 A가 상처를 받을까 걱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와 관련해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더불어 “정우성 관련 보도에 대해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안은 혼외자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2023년 6월 임신, 지난해 3월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친자검사를 했으며, 결혼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이후 직접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나서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정우성은 하반기 영화 ‘마약왕’(2018) 스핀오프인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대중 앞에 선다.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위해 달려가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아서려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이야기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