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격 용의자, CTE 앓고 있었다는 메모 발견돼…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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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09:55
뉴욕 총격 용의자, “CTE 앓고 있다”는 메모 남겨… 뇌 검사 요청도
뉴욕 미드타운 총격 사건의 용의자 타무라(27)가 남긴 메모에는 자신이 CTE(만성 외상성 뇌병증)를 앓고 있으며, 사망 후 자신의 뇌를 검사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미안하다”는 말도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TE는 반복적인 머리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주로 퇴역 군인이나 미식축구, 하키, 복싱 선수들에게서 나타납니다.
타무라는 과거 로스앤젤레스 지역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지만, 프로 무대에서 뛴 적은 없고 NFL과도 별다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타무라가 실제로 CTE를 앓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뉴욕시 검시관 사무실은 그의 뇌를 부검 과정에서 정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TE는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확진이 어려우며, 의사들은 과거 외상 병력과 증상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abcnews.go.com/US/midtown-shooting-suspect-left-note-mentioning-nfl-cte/story?id=124163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