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행허가제 9월부터 본격 시행”
오는 9월부터 전자여행 허가제(ETA)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워싱턴 총영사관은 이와 관련해 27일 한강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 시행되는 전자여행 허가제(ETA)에 대해 소개했다.
최장호 법무부 파견 이민 연락관은 “ETA는 한인 시민권자 등 외국인이 사증(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 온라인으로 개인 및 여행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해당 국가의 여행 허가를 받는 제도”라면서 “ETA는 한국 방문 시 반드시 발급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고 8월까지 ETA를 신청하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말했다.
최 연락관은 “항공기 탑승 기준 최소 24시간 전까지 ‘대한민국 ETA 홈페이지(www.k-eta.go.kr)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신청해야 하며 한화 1만원(8.94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하고 한번 신청하면 2년간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세중 총영사는 아시안 혐오 범죄 발생과 관련 한인들의 안전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영사업무 개선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권 총영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가서도 인종범죄와 관련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 총영사는 “지난 12월부터 영사관 업무 시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불편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후 1시-3시까지 워크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부터 서류 수수료를 현금뿐만 아니라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언우 재외 선거관은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재외선거 투표를 위해 내년 1월 8일까지 국외부재자는 신고를, 재외선거인은 등록 신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