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집 구입 가구 급락 ‘20년 평균보다 반토막 114만 가구’
첫집으로 구입한 주택 연간 114만 가구, 20년 평균의 반토막
모기지 이자율과 집값 급등으로 내집 마련 어려워져 첫집 난망
미국에서 갈수록 내집 마련이 어려워 지면서 첫집 구입 가구가 20년 평균보다 반토막나 한해 114만 가구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한데다가 매물이 부족해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첫집 구입 비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해에 판매되는 주택들 가운데 첫집으로 구입하는 비율이 급락하고 있다
반면 렌트 가구들은 급등하고 있다
2024년 한해 판매된 주택들 가운데 첫집으로 구입한 가구는 114만채에 불과했다
이는 20년 평균인 210만채에서 반토막 난 것이다
2023년 첫집 구입 주택은 154만채로 2024년에는 1년만에 38만채나 급감했다
2022년에는 147만채였고 2021년에는 234만채로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줬다
특히 2021년 첫집 구입이 234만채에서 2022년에는 147만채로 근 100만채나 대폭락했음을 입증 시켰다
2022년에는 6월의 CPI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9.1%까지 치솟으며 주택 모기지 이자율도 2배나 급등하기 시작했다
주택모기지 이자율은 현재도 7% 안팎으로 3년전 보다 2배이상 폭등해 있어 주택 매매를 가로막고 있다
낮은 이자율의 현재의 집을 팔려고 내놓고 높은 모기지로 옮기려는 사람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택거래 가 얼어붙어 있으며 집값만 올라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미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주택은 2025년 올해 현재 연율로 403만채에 그치고 있어 1995년이래 최저치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월 주택 판매도 전년보다 6% 더 줄어들어 좀처럼 미국의 주택시장이 해빙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민들은 첫집을 마련하려면 가구당 연소득으로 12만 7000달러는 벌어야 가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2021년 7만 9000달러만 벌면 첫집 마련이 가능했었으나 지금은 거의 두배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4600만가구 중에 단지 600만가구만 내집을 살수 있는 만큼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계산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