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관세 부과로 미국 수입품 줄줄이 가격인상 ‘신발의류 40%’
새 관세 부과로 미국 수입업자, 업체들 더 이상 못 버티고 가격인상
신발의류 38~40%, 식료품, 주류, 학용품까지 연쇄 오름세
트럼프 새 관세 부과로 미국 수입품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보편관세 10%에서는 수입업자들과 미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수익을 줄이는 것으로 감수했으나 7일부터 새관세 부과가 시작되며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 관세의 상당부분을 가격인상으로 넘기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관세를 7일부터 부과하기 시작하자 그동안 눈치를 봐 왔던 미국의 수입업자 들과 기업, 업체들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줄줄이 가격인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업체들은 보편관세 10% 부과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에게 가격인상으로 전가하기 보다는 회사의 수익을 줄여 감내해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졌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각급 학교의 개학기를 맞아 학용품과 신발의류들에서부터 가전, 전자제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수입 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CBS 뉴스는 밝혔다
신발과 의류는 미국서 판매되는 전체에서 37%가 수입물품들인데 높은 관세를 물면서 38 내지 40%나 가장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발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에는 34%, 의류를 많이 수입해오는 베트남에는 20%, 인도네시 아는 19%, 인도에는 50%나 관세를 물고 있어 많게는 30~40%나 급등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멕시코산 식료품과 주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산 와인은 20 내지 25% 오를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개학기를 맞아 학용품 가격도 5 내지 10%는 인상되고 있다
자동차 가격도 품목 관세 때문에 이미 비싸졌는데 새차의 6월 평균 가격이 4만 8907달러로 5월보다 108달러 오르는데 그쳤으나 7월부터 9월까지인 3분기부터 본격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GM은 올해 관세 때문에 50억달러나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밝혔고 포드는 30억달러 손실을 공표해 놓고 있어 그중 상당부분을 가격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2분기의 수익이 37%나 급감했다며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으로 시사해 올하반 기 자동차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미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수입으로 가구당 1000달러씩 부양수표를 제공한다고 해도 가격인상 으로 올한해 가구당 2400달러씩 비용을 더 쓰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