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 명품 짝퉁 4만점 적발
DMV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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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21:22
LA와 롱비치 항을 통해 반입되다 적발된 짝퉁 명품 제품들을 연방 세관당국이 공개하고 있다.
연방 세관당국이 LA와 롱비치 항에서 미국 내로 밀반입되려던 명품 위조 제품 수천만 달러어치를 대량으로 적발해 압류했다고 밝혔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7월19일과 30일에 남가주 지역 항만을 통해 들어오다 압류된 화물 컨테이너들에서 각종 명품 브랜드 짝퉁 제품 3만9,000여 점을 적발해 지난주 이를 공개했다고 NBC가 전했다.
세관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LA와 롱비치 항에 도착해 압류됐던 두 카고에는 만약 실제 명품일 경우 시가로 총 5,374만여 달러에 달하는 위조 제품들이 가득차 있는 것이 적발됐다.
CBP가 이번에 적발해 압류한 제품들에는 디올, 이브생로랑, 프라다, 이지, 펜디, 발렌시아가, 버버리, 크롬하츠, 나이키, 에어조던, 페라가모, 베르사체, 구찌, 루이뷔통, 샤넬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사칭한 핸드백, 운동화, 모자, 지갑, 가방, 핸드폰, 벨트, 샌들 등의 제품들이 포함됐다.
CBP 측은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모방한 짝퉁 제품들은 미국으로 밀반입되면 불법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거나 지하 매장 등에서 정품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되는데, 최근 들어 이커머스 시장이 확장되자 짝퉁 제품 판매자들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