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시애틀 저택 6300만달러에 매각...워싱턴주 주택가격 역사상 최고액
베조스, 시애틀 저택 6300만달러에 매각...워싱턴주 주택가격 역사상 최고액
헌츠포인트 9,420평방 피트-2019년 3,750만달러에 매입해
단순한 계산상으로는 6년만에 2,500만 달러 시세차익 발생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시애틀지역 대저택이 워싱턴주 주택가격 역사상 최고가격으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퓨짓사운드 비지니스 저널에 따르면 벨뷰 동쪽 헌츠포인트에 위치한 베조스의 화 저택이 최근 6,300만달러에 팔렸다. 6,300만 달러는 워싱턴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 역사상 최고가인 것으로 파악됐다.
520번 다리 인근에 위치한 이 저택은 9,420평방피트 규모의 호숫가 대저택으로, 과거 저명한 미술품 수집가 바니 엡스워스의 소유였다. 엡스워스 사망 후 2019년 그의 유산을 통해 베조스가 3,75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숫자상으로는 베조스는 6년만에 2,500만달러 이상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저택은 '헌츠 포인트 프로퍼티 트러스트'라는 명의로 구매돼 정확한 매수자는 확인할 수 없다.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 부동산 거래에서는 구매자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신설된 신탁이나 유한책임회사(LLC) 명의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흔하다.
베조스는 2023년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를 통해, 이 저택을 포함한 시애틀 일대의 복수 부동산을 소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저택은 침실 3개, 화장실 4개를 갖추고 있으며 레이크 워싱턴 호숫가를 따라 약 300피트의 해안선이 포함된 대지 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집은 벽난로가 설치된 루프탑 데크, 별도의 케이터링 키친, 엘리베이터, 유리 다리로 연결된 2층짜리 게스트하우스 등 초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최고가 거래였던 메디이나 3,890만달러 매물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고급 주택 시장에서 이례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2024년 워싱턴주 서부에서 1,000만달러 이상에 거래된 단독 주택은 14건으로, 2023년(16건), 2022년(19건)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베조스는 2019년 전 부인 맥켄지 스콧과 이혼한 뒤 해당 저택을 포함한 복수의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일부는 개인 직원들의 숙소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조스는 2023년 11월 시애틀을 떠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인디언 크리크로 이주한다고 밝혔으며, 현지에서 7,900만달러와 6,800만달러에 달하는 저택 2채를 나란히 구매한 상태다.
이주는 부모와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기 위한 결정이자,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케이프 커내버럴 확장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조스는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서 1,98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2위 부호로 기록돼 있다.
출처 ⓒSeatt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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