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매각 추진..매매가는 1억 달러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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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15:09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진그룹이 보유 자산 매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진그룹이 한국 정부로부터 약 1조2000억원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받으면서 자구책 마련을 위해 해외 부동산인 호텔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중 하와이의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과 로스앤젤레스(LA)의 윌셔그랜드 호텔이 최우선 매각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번 해외 부동산 호텔 매각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인 대한항공을 지키기 위해 돈이 될 만한 것은 모두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라는 지시 이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의 경우 한진칼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매각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의 매매가격은 약 1억 달러로 일본계 투자가부터 한국의 중견 건설사와 하와이 거주 한인동포까지 인수에 참여했다.
총 27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은 와이키키 해변으로부터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객실 점유율도 94%로 수익성이 높아 당초 매각이 조기에 성사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코로나 사태와 인수 의향자와의 매각 가격차가 커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