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뮤' 확산 주의
DMV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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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14:06
WHO, 남미 최초 발생 지속적으로 주시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아홉번째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남미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뮤' 변이 바이러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검출된 이후 페루 및 칠레 등 40여개 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콜롬비아 및 에콰도르에서 뮤 변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뮤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 백신 및 치료법을 통한 임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다른 주요 변이에 비해 전염성은 낮으나 계속해서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알래스카에서 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약 150건으로 전체 사례의 4%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버진 아일랜드가 전체 사례의 3%, 하와이, 메인, 코네티컷은 1%로 확인됐다.
파우치 박사는 "뮤 변이가 당장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진지하게 받아드리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뮤 변이가 백신 내성을 갖고 있으나, 이같은 변이에도 백신은 상당히 효과적이다"며고 밝혔다.
또한,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완전히 보호받기 위해서는 3차 접종을 받는 것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내 감염사례의 99%는 델타 변이가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6만명으로 확인됐다.
김샤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