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 보복 안돼"…김경수 "내란 세력 처벌은 정치 보복 아냐"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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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03:21
(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티비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5/(C) 뉴스1.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정치가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대통령은 지배자, 통치자란 의미도 있지만 통합의 책임자"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TV조선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저에 대해)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한다. '많이 당했으니, 똑같이 하지 않겠어?'다. 저는 결코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짧은 시간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 데 그런 걸로 시간낭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직은 모두를 위한 일인데 (일부는) 내란 옹호를 한다"며 "그것도 정치행위인데 그것은 국익에 부합하지도 않고 본질적 책임에도 어긋난다"고 했다.
이에 김경수 예비후보는 "정치 보복과 내란 세력에 대한 법적 처벌은 구분해야 한다"며 "내란 세력을 법적 처벌하는 게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정치 보복은 법적 처벌이 아니라 보복할 거리를 찾아 괴롭히는 것이다. 야당 탄압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김성은 기자, 차현아 기자 ⓒ 머니투데이